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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존슨 내각, '노딜 브렉시트' 총력 드라이브

영국 존슨 내각, '노딜 브렉시트' 총력 드라이브
영국의 새 보수당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재협상 무산에 대비한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하는 등, '노 딜 브렉시트'를 기정사실화하고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1야당 노동당은 새 정부의 강력한 '노 딜 브렉시트' 드라이브에 맞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면서 존슨 내각과의 일전을 예고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은 텔레그래프 일요판과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준비 예산 10억 파운드 추가 배정안을 곧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비드 장관은 EU 탈퇴에 대한 재무부 정책방향 수정을 예고하면서, 정부가 EU와 재협상에 성공하든 못하든 10월 말까지 브렉시트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추가 자금' 조성계획을 며칠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마련한 브렉시트 대비 예산의 사용처로는 개인·기업 홍보 캠페인 비용과 국경 운영 경비 등을 꼽았습니다.

자비드 장관은 국경수비 인력 500명을 확충하고 공항·항만에 인프라를 보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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