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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재 총영사,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입건

일본 주재 총영사,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입건
일본에 주재하는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일본 주재 A총영사의 성비위 관련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로 접수돼 권익위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A총영사는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안은 최근 재외공관장이 잇달아 갑질 등으로 물의를 빚어 해임된 가운데 불거졌습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부하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한 혐의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각각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과 대사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남 주몽골대사도 중징계 요청으로 중앙징계위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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