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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밤에 최고 60mm…내일부터 장마 끝 '최고 35도 폭염'

<앵커>

한 달 이상 이어진 장마가 오늘(28일)밤을 끝으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막바지 장마 동안 강화에는 238mm의 비가 내렸고, 서울 송파에도 190mm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이 기간 경기도 광주에서는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주택 22가구와 농경지 160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오늘 밤에도 최고 6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까지 올라가면서 올여름 장마가 끝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하순 장마가 시작된 이래 34일 만입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은 낮 기온이 최고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남부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발령됩니다.

그러나 올여름에는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폭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지난해보다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약하고 한여름에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폭염이 다음 달 초순까지 이어지겠고 중순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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