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오픈 우승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좌)-공희용(우)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일본오픈에서 한국 여자 복식조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나경민-이경원 이후 15년 만입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5월 내년 도쿄올림픽 포인트를 제공하는 첫 번째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는 올해 2월 스페인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4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쌓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따라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