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2013년 7월 평양시 연못동에 건설한 곳으로 김정은은 2015년과 2017년, 2018년에도 이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도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6·25전쟁에서 미국과 싸워 이겼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이른바 '전승절'로 부르면서 내부 결속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