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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잘 던졌는데…번트에 날아간 시즌 12승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잘 던지고도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상대의 집요한 기습 번트 공세에 내준 딱 한 점 때문에 땅을 쳤습니다.

류현진 투수, 워싱턴 타선을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6회에는 좌익수 버두고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공략법을 찾지 못한 워싱턴 타자들은 경기 중반부터 기습 번트를 연거푸 시도했습니다.

두 번째 시도까지는 잘 막아냈는데, 7회가 문제였습니다.

선두타자 도지어의 안타에 이어 로블레스와 대타 파라가 잇따라 절묘한 3루 쪽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며 노아웃 만루가 됐습니다.

터너를 3루 땅볼로 유도해 한숨 돌리는가 했는데, 이튼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버두고의 멋진 홈 송구 덕에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 투수, 시즌 12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74로 낮춰 빅리그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

다저스는 8회에 터진 터너의 결승 석 점 홈런에 힘입어 4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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