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낮 1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대교 동쪽 1.2km 앞 해상에서 4.9t 어선과 3.1t 낚싯배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가 반파돼 배 일부가 침수됐지만 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 등 5명은 근처를 지나던 어선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어선 선장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음주 상태였던 A씨가 짙은 안개로 낚싯배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