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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규정 지켰나' 경찰, 클럽 관계자 4명 소환 조사

'안전 규정 지켰나' 경찰, 클럽 관계자 4명 소환 조사
광주 클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클럽 측이 안전 규정에 따라 수용 적정인원을 통제했는지를 경찰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업주 김 모 씨 등 2명과 종업원 2명 등 4명을 소환해 안전요원 배치 여부와 적정인원 통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이 클럽은 영업장 내 입장 인원을 객석 면적 1㎡당 1명으로 제한하고, 영업장 면적 100㎡당 안전 요원 1명씩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이번 붕괴 사고는 복층 구조물에 적정 인원보다 많은 손님이 올라가면서 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 시내 클럽 내부 구조물 붕괴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이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불법 증·개축으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행정당국의 점검이 적절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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