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 수영 선수 8명 부상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 수영 선수 8명 부상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로 다친 수영대회 참가 선수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본부로부터 대회 조직위원회에 통보된 선수 피해자는 9명이었지만 8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조직위는 부상자 명단과 등록 선수단 명단을 확인한 결과 이 중 1명이 선수단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피해 선수에서 제외했습니다.

사고 피해 선수 8명 중 1명은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1명은 치료를 받고 선수촌으로 복귀했습니다.

나머지 6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사고 직후 선수촌으로 돌아온 뒤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 중 3명은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선수들은 손과 다리에 열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여성이 6명이며, 국적은 미국 3명·뉴질랜드 2명·네덜란드 1명·이탈리아 1명·브라질 1명입니다.

브라질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수구 선수들입니다.

미국 여자 선수들은 전날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조직위는 다친 선수들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과 선수촌을 찾아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새벽 시간에 클럽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회 참여 선수가 일부 포함돼 부상자 치료 등 후속 조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수영대회 참가 선수와 무관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남성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