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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호날두는 말 없이 떠났다…상처는 팬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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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에서 슈퍼스타 호날두가 결장해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호날두가 최소 45분은 뛴다는 계약 조건을 철썩 같이 믿고 표를 사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5천명의 관중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9년 전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방한해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가졌을 때도 간판스타 메시의 출전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결국 메시는 15분 만 뛰었던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큰 실망감을 안긴 것입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고,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고, 유벤투스 구단과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계약 위반 부분에 대한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상처 받은 팬들의 마음은 치유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비디오머그에서 호날두 결장 사태의 전말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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