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대북제재위의장국 독일 "北 탄도미사일 발사는 결의위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이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성명을 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의 캐서린 드사우어 대변인은 북한이 그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독일 외교부의 우려를 담은 성명을 RFA에 전달했습니다.

성명은 "북한의 어떤 형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 대량 살상 무기 폐기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강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독일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