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누구를 위한 장소인가…광화문광장이 가지는 의미는

[SBS 뉴스토리] '천막 전쟁' - 누구를 위한 광장인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천막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우리공화당이 서울시의 허가 없이 불법 천막을 기습 설치했다. 서울시는 바로 다음 날부터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수차례 보냈지만 우리공화당은 이를 무시했다.

그러던 6월 25일, 서울시는 처음으로 강제 철거조치를 내렸다. 천막 설치 47일 만이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6시간 만에 다시 천막을 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무단 점유 및 설치사례에 총 6건의 변상금만 부과해왔고 시설물을 강제 철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또한 철거점유 비용 약 2억 원을 우리공화당에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서울시와 한 보수 정당 간의 천막 전쟁.

광장은 왜 갈등과 충돌의 공간이 되고 있을까. 광장의 진짜 주인인 시민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닐까.

광장의 주인은 과연 누구이며, 지금 우리의 광장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취재 : 박흥로 / 영상 : 박승연 / 작가 : 김 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