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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매출 18% 증가

트위터,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매출 18% 증가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2분기에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CNBC·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8억4천100만 달러(9천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8억2천910만 달러를 웃돈 것이다.

이 가운데 광고 매출이 7억2천700만 달러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컨센서스인 19센트보다 높은 20센트로 집계됐다.

트위터는 또 상업화가 가능한 월간 활성이용자(mDAU)가 평균 1억3천900만 명에 달해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mDAU는 트위터가 이번 실적 발표에 도입한 새 지표로,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트위터 또는 트위터 앱에 매일 로그인하는 이용자를 뜻한다.

트위터는 매출과 이용자 참여의 확대가 스팸을 줄이고 공격적인 행위는 차단하면서 좀 더 관련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콘텐츠 감시에 나선 결과 트위터에서 스팸이나 의심스러운 행위가 18% 감소했다는 것이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건강성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목표이고, 우리는 2분기에 수행한 작업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트위터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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