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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춥코프, 세계신기록으로 남자 평영 200m 2연패

러시아 춥코프, 세계신기록으로 남자 평영 200m 2연패
러시아의 안톤 춥코프가 남자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춥코프는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 6초 1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입니다.

특히 춥코프는 결승에서 기존 세계기록을 0.55초 앞당기는 세계 신기록을 세워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 종목 기존 세계기록은 2명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1월 도쿄수영대회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이페이가 작성했고, 25일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매슈 윌슨이 0.01초까지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의 주인공은 춥코프였습니다.

춥코프는 150m까지 줄곧 세계기록 페이스에 뒤진 것은 물론 전체 순위에서도 중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춥코프는 150m까지 줄곧 세계기록 페이스에 뒤진 것은 물론 전체 순위에서도 중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50m에서 무서운 막판 스퍼트를 뽐내며 세계 기록과 함께 금메달까지 가져갔습니다.

그는 마지막 50m를 31초 89 만에 주파했습니다.

윌슨이 자신의 기존 기록에 근접한 2분 6초 68로 은메달, 이페이가 2분 6초 73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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