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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 드레슬, 남자 접영 100m 세계신기록 작성

광주 세계수영 드레슬, 남자 접영 100m 세계신기록 작성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10년 묵은 기록이 광주에서 하나 더 깨졌습니다.

이번에는 '펠프스의 후계자'로 불리던 미국의 간판 케일럽 드레슬이 접영 100m에서 세계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드레슬은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49초 50 만에 터치 패드를 찍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펠프스가 작성한 49초 82를 0.32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입니다.

첫 50m를 10년 전 펠프스보다 0.53초 빠른 22초 83 만에 주파했고, 세계 기록과 함께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드레슬은 내일(27일) 열리는 결승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노립니다.

앞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약 30분 뒤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서도 21초 18의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승에 올라 대회 5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펠프스의 10년 전 기록이 두 차례나 깨졌습니다.

24일 접영 200m 결승에서 크리슈토프 밀라크가 펠프스의 기록을 0.78초 줄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여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도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준결승 2조에 나선 미국의 리건 스미스가 2분 03초 35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시 프랭클린이 작성한 기존 세계 기록을 0.71초 앞당겼습니다.

스미스도 내일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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