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이영상 경쟁자' 셔저, 10승 실패…류현진은 12승 도전

<앵커>

류현진 선수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의 에이스 셔저 투수가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 한 달 동안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셔저는 지난 7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19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습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순항하다가 4회에 흔들렸습니다.

투아웃 이후 적시타와 투런 홈런을 잇따라 맞고 3점을 내줬습니다.

5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진 셔저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에 교체됐는데, 구원진이 9회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10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41로 올라 류현진과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류현진은 내일(27일) 셔저의 소속팀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12승 사냥에 나섭니다.

---

텍사스의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클랜드전 5회 좌전 안타에 이어 6회,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NC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는 라이벌 보스턴전에서 생애 최악의 피칭을 했습니다.

4회 원아웃까지 12안타를 맞고 12점을 내줘 구단 역사상 보스턴을 상대로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준 투수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