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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맹견에게 공격당하는 6살 아이 맨몸으로 구출한 10대 소년

[Pick] 맹견에게 공격당하는 6살 아이 맨몸으로 구출한 10대 소년
맹견에게 공격당하는 어린아이를 맨몸으로 구해낸 10대 소년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컨로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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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6살 메이슨 린데먼은 집 마당에서 2명의 친구와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이들의 앞에 나타나 사납게 달려들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행히 도망쳤지만, 메이슨은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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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근처에 살던 19살 그랜트 브라운이 메이슨의 비명을 듣고 달려 나왔습니다. 메이슨이 물어뜯기는 광경을 목격한 브라운은 다급히 손짓하며 개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개를 유인하는데 성공한 브라운은 반대쪽으로 힘껏 달렸습니다. 하지만 전력 질주하는 개에게 곧 따라잡혔고 몇 분간의 사투 끝에 안전한 곳으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브라운은 얼굴에 멍이 들고 손가락 두 개를 꿰매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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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역시 머리가 찢기고 온몸에 상처가 났지만, 브라운이 제때 구해준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메이슨의 어머니는 "브라운이 아니었다면, 아들은 심하게 다치거나 죽었을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브라운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때는 아이에게서 개를 떼어놓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을 공격한 핏불테리어는 몽고메리 동물 보호소에 갇힌 뒤 안락사 처분됐다고 CBS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구성=이소현 에디터)
(출처=CBS 17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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