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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광주지검장…14명 검사장 승진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광주지검장…14명 검사장 승진
▲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가 오늘(26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39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어제 취임한 지 하루 만입니다.

적폐수사와 대규모 기업수사 등을 주도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윤석열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역시 윤 총장과 연수원 동기인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전보됐습니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왼쪽부터)
윤대진 현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울고검장에는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 부산고검장은 양부남 의정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은 김우현 인천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송삼현 제주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에는 오인서 대검 공안부장, 서울서부지검장에는 조상철 대전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초장 취임을 앞두고 선배 기수들이 대거 용퇴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선 평년보다 많은 1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사법연수원 기수별로는 24기 1명, 25기 6명, 26기 5명, 27기 2명 등입니다.
 
대검찰청 간부들은 모두 이번에 승진한 검사장들로 채워졌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기수와 서열을 탈피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며, 이는 검찰 조직 운영도 기수와 서열 위주가 아닌, 엄부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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