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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청와대 수석 3명 교체…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승진 발탁했습니다.

이날 인사 발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춘추관을 찾아 직접 했습니다. 지난 1월 임명된 노 실장이 언론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21일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등 경제라인 교체에 이어 35일 만에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입니다. 청와대 수석은 차관급입니다.
 
재작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 입성했던 조국·정태호 수석이 2년 2개월 만에 교체되면서 수석급 이상 원년 멤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만 남게됐습니다. 

조 수석은 내달 초·중순께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했다"면서 "저를 향하여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희구하는 애국심만큼은 같으리라 믿는다"는 퇴임의 변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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