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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통합 가장 어려워…국가적 어려움에 마음 모여야"

문 대통령 "국민통합 가장 어려워…국가적 어려움에 마음 모여야"
문재인 대통령은 조계종·천태종 등 한국 불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통합 문제"라며, "국가적 어려움과 국가 운명을 결정하는 일에 대해선 마음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참 간절한 희망인데 그렇게 잘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북 정책과 추경 등을 놓고 연일 계속되는 정치권의 갈등이 멈출 줄 모르고, 결과적으로 국민 분열을 초래하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힘들고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고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당장 현실적인 피해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국민께서 심리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가중되는 경제적 어려움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도 불교계가 북한과 교류사업을 많이 하면서 정부를 지원하고 있고 지금까지 남북·북미 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먼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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