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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집으로' 재개봉 기뻐…나도 보러 갈 것"

유승호 "'집으로' 재개봉 기뻐…나도 보러 갈 것"
배우 유승호가 영화 '집으로...'의 재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승호는 "과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을 하는데 거기에 제가 나온 작품('집으로...')이 선정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영광이다. 개봉 일자에 맞춰 바로 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으로…'(감독 이정향)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2년 개봉 당시 45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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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상우 역을 맡았던 유승호는 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할머니에게 앞머리를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가 바가지 머리가 돼 울상을 짓고, 치킨이 먹고 싶어 손짓 발짓으로 할머니에게 '치킨'을 설명하는 귀여운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9살의 유승호는 어느 덧 27살이 청년이 됐다. 또한 꾸준한 연기 활동 끝에 여심을 사로잡는 '청춘 스타'로 도약했다.

'집으로...'는 9월 재개봉 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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