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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한글 창제?…영화 '나랏말싸미' 역사 왜곡 논란

한글 창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개봉 날이던 24일,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건데요, 개봉과 함께 역사 왜곡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한글 창제의 주역을 세종대왕이 아닌 승려인 신미 스님으로 다루고 있어 영화계 안팎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막을 통해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전제했지만, 영화 사이트에선 평점을 가장 낮은 점수인 1점으로 주는 평점 테러까지 이어졌습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가설을 정설처럼 묘사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과 영화는 영화로만 봐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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