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일부 "러 어선 승선 한국인 2명, 안전 확인…조속 귀환 최선"

통일부 "러 어선 승선 한국인 2명, 안전 확인…조속 귀환 최선"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선박 단속으로 열흘째 북한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다행스럽게도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러시아 선원들과 함께 숙소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국인 2명과 러시아 선원 15명이 탑승한 러시아 어선 '샹 하이린(Xiang Hai Lin) 8호'는 지난 17일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동해상 북측 수역에서 북한에 단속됐습니다.

선원들은 원산에 있는 호텔에 머물며 북측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18일 상황을 인지한 이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통지문을 전달하고 수차례 북측에 회신을 요청해왔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북한은 러시아 당국과는 송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도 북측과 이 문제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은 우리 당국과도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