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연기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또 한 번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증인'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로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따뜻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전국 2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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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2019년에만 두 번의 대상을 받으며 1994년 데뷔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5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놓치지 않았지만 연기로 조명 받는다는 건 배우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사회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데도 주저 없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적 영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