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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고노와 통화…"日, 상황 악화 조치 말아야"

강경화, 고노와 통화…"日, 상황 악화 조치 말아야"
▲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 때 만난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26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20분 간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는 취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일본 정부의 우리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추진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일측 조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어제 북측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지금이 대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한일 관계가 어려울 수록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히 다자회의 등 각종 계기를 활용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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