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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로 中企 근로자 월급 33만 원 줄어든다"

[경제 365]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월평균 33만 원 줄어들 것으로 중소기업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감소는 연간 3조 8천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근로시간이 줄면서 기업들은 추가로 고용해야 하는데, 그 규모가 15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인건비 부담액은 연간 6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금액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존 근로자의 임금 감소분을 뺀 중소기업의 순 부담액은 2조 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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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추진 방침에 영향받아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여름 비수기임에도 강보합세 분위기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와 무관한 일반 아파트 매매가가 오른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0.06% 상승했고 강남 0.05%, 송파구는 0.04% 올랐습니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동구가 0.04%, 마포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0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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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자가 갈아탈 수 있는 연 17.9% 정책금융상품이 9월 2일부터 13개 은행 지점에서 출시됩니다.

연 17.9% 단일금리로 700만 원까지 대환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신용도 등에 따라 금리나 한도를 차등화하지 않고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면 동일 금리로 동일 한도까지 대출해줍니다.

연 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천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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