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5시간째 정전…790여 가구 불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5시간이 넘도록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정전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한전은 복구지원반을 투입해 아파트 측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제가 생긴 아파트 설비 자재를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790여가구 주민들이 26일 오전 1시 현재 정전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정전은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파트 측과 협조해 전기 공급이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