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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호날두 슈팅 다 막겠다"…'팀 K리그' 출사표

<앵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가 이탈리아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소집됐습니다. 선수들은 '호우' 세리머니로 유명한 호날두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팬 투표로 뽑힌 '팀 K리그' 선수들이 사인회를 하는 자리에는 선착순 200명에 들기 위해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사인을 받지 못하게 된 팬들은 행사장 2층은 물론 건물 밖 먼발치에서 사진이라도 찍겠다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변준미/수원 팬 : 사실 지금 이 시간에 여기 있으면 안 되고 학원가야 되는데 (경기가) 기대가 되고, 저희 선수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 K리그 파이팅!]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팀 K리그' 선수들은 슈퍼스타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홍철/수원 수비수 : 약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손'을 써서라도 꼭 잡겠습니다.]

대구의 세징야는 호날두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호날두 앞에서 재연하겠다고 약속했고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조현우는 호날두 슈팅 모두를 막아내겠다고 했습니다.

[조현우/대구 골키퍼·팬 투표 최다득표 : (저도) 호날두 세리머니를 제 눈앞에서 보고 싶지만 아마 내일은 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펼쳐 한껏 달아오른 K리그 열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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