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구하려고…목숨 걸고 아파트 15층까지 기어오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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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습니다.

무려 15층 높이인데 남성은 1층에서부터 이곳까지 목숨을 걸고 기어올랐습니다.

어떤 사연인가 하니 바로 불길 속에 갇힌 엄마를 구하기 위함이었는데요.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엄마가 홀로 위험에 빠진 것을 걱정하던 그는 경찰이 건물 진입을 막자 외벽을 타기로 결정한 겁니다.

그렇게 15층에 도달한 그는 창문을 넘어 마침내 엄마를 만났는데요.

들어가 보니 다행히도 이미 불이 진화됐고 엄마의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무사함을 확인한 그는 올라왔을 때처럼 다시 벽을 타고 내려갔는데요.

"경찰에 체포될 수 있다"는 엄마의 걱정 때문에 순식간에 1층으로 향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사랑이죠. 초인적인 힘의 원천… 그건 바로 가족입니다^^" "와~ 스파이더맨이 실화였나 봐요! 나라면 3층에서 고꾸라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Hindust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