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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찰진 옥수수 먹는다…'옥수수 2기작' 개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5일)은 논에 옥수수를 일 년에 두 번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옥수수는 일반적으로 밭작물로 분류되는데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논에다 심고 일 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방법입니다. 보시죠.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 옥수수가 제맛이죠. 농촌진흥청이 옥수수를 일 년에 두 번 논에다 심어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2기작 재배법은 4월 상순에 파종하고 7월 중순에 1차 수확한 뒤 곧바로 다시 파종해 10월 말에 2차로 수확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10월 말에 수확하는 옥수수는 7월에 수확하는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찰져 값을 50%가량 높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대상은 단옥수수와 찰옥수수 3종류이며, 밭에서보다 논에다 심을 때 옥수수 품질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정건호/농진청 연구사 : 논에서 재배하면 수분은 충분히 공급되지만 습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흥청에서는 습해에 강한 옥수수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논에 벼 대신 옥수수를 2기작 하면 농가소득이 3배 이상 높아져 벼를 대체하는 작목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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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북한 대표단, 그리고 중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온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하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제 강제동원의 진상규명과 피해 치유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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