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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에 말 아끼는 美…"단거리로 추정"

<앵커>

북한의 발사에 대해서 미 행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발사 사실을 알고 있다며 추가로 언급할 건 없다고 했습니다. CNN 방송은 국방부를 인용해 지난 5월처럼 단거리 발사체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의 내용에 대해선 북한에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런 뒤 "그밖에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발사체의 종류와 성능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들립니다.

외신들은 이 발사체가 단거리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초기 평가에 따르면 북한이 적어도 한 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발사는 지난 5월에 날아간 단거리 미사일과 비슷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AFP통신도 "단거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는 미 당국자의 언급을 전했습니다.

핵정책 전문가인 비핀 나랑 MIT 교수는 "이번 발사는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난 5월 발사보다 도발적인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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