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주차 한 번에 고양이 밥 열 그릇!…이색 기부 프로그램 눈길

보호소 동물들을 돕는 이색 기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인디애나주 먼시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기부 행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는 최근 먼시 경찰과 지역 동물보호단체(MACS)가 손을 잡고 기획했습니다. 350마리가 넘는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단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경찰 측은 시 공영주차장의 주차료를 고양이 사료, 배변함, 담요 등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주차료에 상응하는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시민들은 기꺼이 집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거나 따로 구매해서 마음을 보탰습니다.

MACS 측은 "관련 물품은 심각하게 부족한데 갈 곳 없는 고양이는 계속 우리를 찾아오는 상황"이라며 "도와주신 지역 사회의 모든 분께 정말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아이디어다", "우리 동네에서도 하면 좋겠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Muncie Police Department, Muncie Animal Care &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