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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0년 전 실종된 슈퍼마켓 직원이 발견된 '충격적인' 장소

10년 전 실종된 남성 냉장고 뒤에서 발견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10여 년 전 실종됐던 슈퍼마켓 직원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지난 2009년 11월에 실종된 몬카다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몬카다 씨 부모는 "아들이 화를 내면서 집을 뛰쳐나갔다"며 "그가 약을 먹고 이상행동을 보였던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친인척과 인근 구치소, 미국 이민 세관 집행기관 등을 수소문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몬카다 씨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0여 년이 흐른 지난 1월, 몬카다 씨가 일했던 슈퍼마켓에서 냉장고를 철거하던 중 의문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몬카다 씨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시신의 옷차림이 실종 당시 몬카다 씨와 일치했고, 부모의 DNA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실제 몬카다 씨임이 밝혀졌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우발적인 사망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측은 "몬카다 씨가 슈퍼마켓에서 냉장고 위에 올라갔다가 45cm 정도의 벽 틈새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가 올라간 공간은 상품을 보관하거나 직원들이 몰래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냉장고에서 나오는 소음 때문에 그의 도움 요청을 아무도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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