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천시, '사무공간 부족' 시교육청 서구 이전 건의

<앵커>

인천시가 시청사 옆에 있는 인천시교육청의 서구 이전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시청사의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수도권 뉴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시청 본청사 건물입니다. 그 왼쪽에 인천시교육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교육청을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로 이전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입주한지 40년 가까이 지나면서 만성적으로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허종식/인천시 균형발전 부시장 : 시교육청이 서구로 이전할 경우 인천시는 현 교육 청부지를 활용해 분산된 행정기능을 통합할 수 있고 신청사 건립비도 모두 아끼게 됩니다.]

인천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현재 남동구에 있는 인천지방국세청 신청사도 서구 루원시티로 이전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공청사들의 이전 재배치 방안은 기초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낳고 있습니다.

당초 서구로 이전이 거론되던 9개 공공기관가운데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한 3개 기관이 제외되자 서구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가 있는 남동구는 시교육청과 도시공사까지 남동구에서 철수하게 되면 이 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