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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에 한일 지자체 교류 취소·항공편 운항 중단 속출

日 경제보복에 한일 지자체 교류 취소·항공편 운항 중단 속출
▲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 시간에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국내 항공사 카운터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 제외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일 지방자치단체의 교류가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비용 항공사가 일본 내 지방과 한국을 잇는 항공기 운항을 잇달아 중단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현은 강원도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 수산 세미나'가 강원도 측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교류사업을 활발히 해 온 부산시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 제재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교류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양국 간 항공편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정부가 사실상 보복 조치를 단행한 후 일본의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사가현과 한국 도시를 잇는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8월과 9월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앞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달 시작한 시마네현과 김포를 잇는 전세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는 NHK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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