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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억대 스포츠카 완전 박살…밀수업자 향해 경고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억대 스포츠카를 산산조각 냈습니다.

밀수업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가 담겨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슈퍼카 부순 두테르테'입니다.

많은 이들이 드림카로 꼽는 이 고가의 차량이 처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불도저에 완전히 짓이겨진 모습인데요, 1억 6천만 원 상당의 스포츠카가 순식간에 고철 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밖에도 수천 갑의 위조 담배와 10여 대의 담배 제조기도 부숴 모두 3억 6천만 원어치를 폐기했는데요, 이런 강력한 대처는 필리핀 관세청의 부패를 비롯한 불법 거래, 세관 사기를 근절하기 위함입니다.

두테르테의 폐차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해 7월에는 고가의 밀수 차량 수십 대를 폐기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불도저는 일렬로 주차된 차량 위로 올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왔다갔다 반복하며 폐차 작업을 벌였는데요, 대부분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츠 등으로 당시 폐기된 차량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63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와~ 불도저 운전사 얼마나 짜릿했을까ㅋㅋㅋ 다음엔 저를 고용해 주세요!!" "화끈하긴 한데... 좀 아깝기도 하네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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