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내 손 꼭 잡고 떠난 문무일 "검찰 개혁, 국민 눈에 못 미쳐 아쉽다"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19.07.24 14:49 수정 2019.07.24 15: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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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24일) 2년 임기를 마치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문 총장은 전임 검찰총장들이 퇴임사를 발표하던 관행을 깨고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8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만 가진 뒤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총장은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면서 "지난 2년간 지켜봐주고 견뎌주신 검찰 구성원들과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고 개혁하려고 노력했는데 국민들 눈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사권 조정을 해야 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제가 결이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던 걸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사 현관에는 문 총장을 배웅하려는 검찰 관계자 수십 명이 모여 박수를 보냈고, 문 총장은 부인 최정윤 씨의 손을 꼭 잡고 청사를 나섰습니다.

2년 임기를 마치고 검찰을 떠난 문무일 검찰총장,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