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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문들 개헌 관련 여론조사 결과 엇갈려

日 신문들 개헌 관련 여론조사 결과 엇갈려
아베 총리가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개헌 추진 의사를 재차 밝힌 가운데 일본의 신문들이 개헌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으나, 결과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보수 성향으로 거론되는 요미우리신문은 참의원 선거 이후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1면 '개헌 논의 기대 66%'라는 제목의 기사로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서 향후 개헌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6%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여당을 포함한 개헌 세력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잘 됐다는 의견이 48%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35%)보다 많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가 가장 힘을 들이기를 바라는 정책 5개를 질문한 결과 '연금 등 사회보장'이 38%로 가장 많았고 '헌법 개정'은 3%로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선거 결과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잘 됐다는 응답이 43%였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6%였습니다.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에 대해 찬성은 31%였지만, 반대는 46%로 더 많았습니다.

자유주의 성향으로 거론되는 아사히신문은 '사회보장 38%, 개헌 3%'의 제목의 기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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