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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남미 경제성장 전망치 '반토막'…브라질·멕시코 1% 아래로↓

IMF 중남미 경제성장 전망치 '반토막'…브라질·멕시코 1% 아래로↓
국제통화기금, IMF의 올해 중남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개월 만에 반 토막 났습니다.

중남미의 '두 거인' 브라질과 멕시코의 성장 전망이 정책 불확실성 속에 다시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IMF는 중남미 전체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0.6%로 제시했습니다.

3개월 전인 지난 4월의 전망치 1.4%에서 절반 아래로 낮아진 수치입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은 3.2%로 제시했는데 중남미의 성장 전망이 훨씬 큰 폭으로 하향된 것입니다.

중남미의 1·2위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의 성장 전망치가 대폭 깎였습니다.

IMF는 브라질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0.8%로 크게 낮췄고, 멕시코도 1.6%에서 0.9%로 하향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연금을 포함한 구조적 개혁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멕시코의 경우엔 "정책 불확실성과 신뢰도 약화, 차입 비용 증가 등 탓에 투자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민간 소비가 둔화했다"며 "최근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차입 비용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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