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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구원투수' 메이…마무리 못 하고 무대 뒤로 퇴장

'브렉시트 구원투수' 메이…마무리 못 하고 무대 뒤로 퇴장
지난 2016년 7월, 영국 신임 총리로 내정된 테리사 메이가 버킹엄궁을 찾아 총리 사임을 공식적으로 전했습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지난 5월 24일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내놓은 성명에서 당대표 및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보수당 당대표 겸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1990년 물러난 뒤 26년 만의 여성 지도자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캐머런처럼 국민투표 당시 EU 잔류를 지지했던 메이 총리는 총리직에 오르자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는 말을 남기면서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2017년 3월 29일 리스본 조약 50조에 의거해 EU 탈퇴의사를 공식통보하면서 브렉시트 협상을 진두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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