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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임 총리로 '브렉시트 강경론자' 존슨 선출

英 신임 총리로 '브렉시트 강경론자' 존슨 선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영국 제77대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당 대표 경선 투표 결과 존슨 전 장관이 9만 2천153표를 얻어 4만 6천656표를 획득한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을 제치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집권당 대표 자격으로 존슨 전 장관은 테리사 메이 총리의 영국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게 됩니다.

앞서 보수당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7일 당대표직에서 공식 사임하자 후임 선출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존슨 내정자는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유력지를 거친 언론인 출신입니다.

200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2008년과 2012년 런던시장을 역임했습니다.

존슨 내정자는 대표적인 브렉시트 강경론자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유럽연합 탈퇴 진영의 좌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존슨 내정자는 오는 10월 31일을 기한으로 무조건 EU에서 탈퇴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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