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니폼 입고 '펄펄'…한여름 K리그 달군 이적생 열풍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7.23 21:17 수정 2019.07.23 21:2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이적생 돌풍'이 뜨겁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이 연이어 화끈한 신고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 라인을 깨는 능력이 뛰어나 '라인 브레이커'라 불리는 김승대는 2013년 데뷔 후 6시즌 동안 포항에서 뛰며 34골 31개의 도움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전북으로 전격 이적해 포항 팬들에게 충격에 던졌습니다.

김승대는 이적 후 사흘 만에 새 유니폼을 입고 나선 데뷔전에서 전북 팬들에게는 행복을 선물했습니다.

자신의 별명처럼 서울의 수비 라인을 깨고 '원샷 원킬'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승대/포항→전북 이적 : 첫 인사치고는 정말 화려하게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큰 이슈를 이끈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데 한발 앞서겠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 2위 제리치는 강원에서 고전하다 경남으로 팀을 옮겨 강렬하게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데뷔전 1분 30초 만에 헤딩골을 뽑아 경남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인천의 레골라스' 남준재는 전매특허인 '화살 세리머니'로 제주 데뷔전에서 짜릿한 신고식을 한 데 이어 도움까지 기록하며 새 활력소가 됐습니다.

이적생들이 한여름 K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적시장은 오는 금요일 문을 닫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