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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엑소, 후쿠시마 인근서 콘서트 개최 논란…팬들 강력 반발

[스브스타] 엑소, 후쿠시마 인근서 콘서트 개최 논란…팬들 강력 반발
그룹 엑소의 일본 콘서트 장소 중 한 곳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장소와 가까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엑소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는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는 엑소의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에 "오는 15일부터 티켓 접수를 시작한다"는 내용과 함께 엑소의 콘서트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엑소는 마린 멧세 후쿠오카(10월 11~13일), 오사카 성 홀(10월 18~19일), 요코하마 아레나(10월 22~23일),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12월 20~21일)에서 'EXO Planet #5 - EXplOration'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다수의 팬들이 마지막 공연 개최지인 미야기현 공연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과 가깝다며 아티스트 보호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공연장은 후쿠시마에서 차로 이동했을 경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미야기현은 현재 우리나라가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한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에 팬들은 "안전이 달려있는데 신중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가 오히려 위험에 노출하는 꼴"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sm_엑소_미야기콘_취소해"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콘서트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엑소의 국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사진=SBS funE 백승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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