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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9억 원 투입' 판교에 e-스포츠 전용구장 신설

<앵커>

경기도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이영춘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는 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유치를 신청한 부천과 성남, 안산, 용인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경기도 대변인 : 심사위원들은 성남시의 높은 사업의지와 준비, 구체적 사업 계획, IT 게임 기업 밀집 등을 우수한 점으로 평가했습니다.]

e-스포츠 경기장이 들어설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안 환상어린이공원 부지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e-스포츠 경기장은 도비 100억 원과 시비 150억 원 등 총 296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 연 면적 8천500㎡ 규모로 조성됩니다.

또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이 설치되며 야외에서도 1천5백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춥니다.

[김철학/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 서울 외에도 경기도가 워낙 크다 보니까 경기도를 커버할 수 있는 경기장이 필요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경기장이 들어서면 연간 12만 8천여 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경기도는 9월쯤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 3월까지 전용 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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