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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펼치자 "포기하지 마"…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세리머니'

어제(22일)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는 깜짝 세리머니가 연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힘든 상황에 처한 동료선수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였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감동 세리머니'입니다.

여자 접영 100m의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들입니다.

이들은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양 손바닥을 내밀어 보였는데요.

은메달리스트의 손바닥에는 '리카코'와 하트가, 동메달리스트의 손바닥에는 '이케에'와 하트가 그려져 있고, 가운데 자리한 금메달리스트의 손바닥에는 '네버 기브 업'!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급성 백혈병 투병을 하고있는 동료 수영선수 이케에 리카코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는데요.

19살의 이케에 리카코 선수는 일본 최대의 기대주였는데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으로 수영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이 세리머니는 4연패를 아깝게 놓친 스웨덴 셰스트룀 선수의 제안으로 나온 거라 의미를 더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쉽게 지고도 동료 챙긴 선수.. 인성만은 다이아몬드 메달입니다^^" "다른 나라 선수의 재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라니~ 동료애가 뭔지 보여준 세리머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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