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기생충은 개봉 53일째인 지난 21일 1만 1천669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수 1천만 249명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스물여섯 번째이자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서 올해 네 번째 천만 영화인데요, 영화 '괴물'에 이은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 칸 영화제 수상작 중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습니다.
봉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무척 놀랐다며, 매일 관객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연을 맡은 송강호 씨 역시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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