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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구, 해냈다!…치열한 접전 끝 '감격의 첫 승'

남자 수구 대표팀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마지막 경기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15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0대 9로 밀린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를 맞은 대표팀은 12대 11로 뒤진 종료 32초 전 권영균의 골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승부 던지기에 돌입했습니다.

첫 번째 슈터가 나란히 성공한 뒤, 골키퍼 이진우가 뉴질랜드 두 번째 슈터의 슛을 완벽하게 막아내 리드를 잡았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슈터들이 골을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슈터 권영균이 골망을 흔들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단은 얼싸안고 환호하며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영 간판 김서영 선수는 개인 혼영 200m에서 6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에 실패했습니다.

김서영은 100m까지 3위로 선전했지만, 약점인 평영에서 밀려나면서 150m를 최하위로 턴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했지만, 2분 10초 12로 두 대회 연속 6위에 자리했습니다.

헝가리의 호스주는 2분 7초 53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여자 선수로 사상 처음 4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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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회 기념 동판을 받은 리베라가 환하게 미소 짓습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답게 리베라는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마리아노 리베라 : 왜 내가 항상 마지막일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마지막이 되는 건 매우 특별했던 거 같습니다.]

리베라는 지난 1월 실시한 명예의 전당 후보 투표에서 득표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만장일치가 나온 건 명예의 전당 83년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뉴욕 양키스에서 19년 동안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빅리그 역대 최다인 652세이브를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소방수로 군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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