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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경찰 출석…한국당 향해 "국회의원 법 위에 있나"

송기헌, 경찰 출석…한국당 향해 "국회의원 법 위에 있나"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로 소환 통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23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패스트트랙 처리 당시 회의실 안으로 들어갈 때 자신은 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입장을 저지당하고 의안접수도 저지당한 '국회법상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국회의원은 법 위에 있나, 수사기관이 부를 때 안 와도 되는 거냐며 한국당 의원들의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는 한국당 의원 13명이 출석하지 않고 있다, 빨리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절차대로 후속 조치해야 한다며 이런 식이라면 어느 국민이 경찰 수사에 응하겠느냐며 강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같은 당의 백혜련, 표창원, 윤준호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은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가 충돌했을 때 상대 당 의원·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자유한국당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한국당 의원들도 지난주가 출석일이었으나 아무도 경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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