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가짜 친환경농산물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은 도내 친환경 인증 취소 농가, 생산자 단체 및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입니다.

특사경은 인증 취소된 제품·미인증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미인증 제품에 인증표시를 하거나 인증품으로 오해하도록 표시하는 행위, 인증품에 미인증 제품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를 자세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미인증 제품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보관·진열 등 행위를 하면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매깁니다.

특사경은 농산물 유통 현장에서 수사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2018년 말 기준 경기도에는 5천320개 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특별사법경찰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