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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쓰러지며 쏟아진 페인트…하천 유입 방지 총력

<앵커>

오늘(23일) 새벽 청주-영덕 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에 추돌사고로 차에 실려 있던 대량의 페인트가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페인트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긴급 방제작업까지 이뤄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도로 위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있습니다. 도로 위에는 페인트 통들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충북 보은군 마로면 청주-영덕 고속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8t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8t 화물차 운전자 62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공사용 페인트가 쏟아지면서, 2시간 넘게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쏟아진 페인트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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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 방향 도리 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40대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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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쯤에는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의 한 2층 주택이 무너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충격으로 인근 집 담벼락도 넘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래된 주택이 태풍으로 내린 폭우 때문에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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